언제부터인가 여러 프로그램들에서 먹방 혹은 맛집 탐방과 관련된 무수한 콘텐츠가 쏟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방송되었던 맛집을 방문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중 저 역시도 열광했던 것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먹방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 그리고 한때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백종원의 삼대 천왕' 그리고 기타 무수한 먹방 혹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과 함께 최근 골목상권의 부흥을 위해 백 선생님께서 노력하시는 '골목식당'까지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항상 시청하면서 너무 먹음직스러운 모습에 늘 먹고 싶어 검색했지만 막상 먹어보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도전 자체를 해보지 않은 것이 아니고 우선 늘어선 줄이 포기를 불러왔고 무엇보다 5세 그리고 3세의 애들을 데리고 긴 웨이팅을 기다릴 자신이 없었고 그리고 들어가서 비좁은 자리 혹은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자리 회전율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먹을 자신이 없어 항상 그림의 떡처럼 보기만 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저에게 일주일에 한 번 주어지는 치팅 데이. ㅎㅎ
이날마저도 평소 항상 가던 고깃집 혹은 밥집에 갈 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를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고 싶은 맘이 간절해졌습니다.
또한 주변 맛집으로 방영되진 않았더라도 제가 사는 동네에서 맛있는 집 그리고 지인 혹은 누군가 놀러 왔을 때 자신 있게 데리고 갈 수 있는 단골 맛집은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전을 시작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음식의 전문성도 없고 배운 적도 없지만 단순한 저의 대중적인 입맛에 의한 방문기가 적어도 아이들과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하며 이러한 도전이 모든 사람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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