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부산 대연동 국밥 맛집, 쌍둥이 돼지국밥 방문 후기

추억의 부산 국밥 맛집

 

대연동 돼지국밥 맛집 방문 후기

 

 

오래간만에 출장으로 온 부산.

 

공교롭게 저의 고향인 부산 대연동 근처로 오게 되다 보니 점심식사 장소는 자연스럽게 예전에 자주 갔었던 식당들 위주로 검색하게 됐습니다.

 

그 중 오늘의 식당으로 선택한 쌍둥이 돼지국밥은 처음 방문한 것이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거의 저의 인생에서 첫 국밥의 시작이었다고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취업 및 결혼 등으로 부산을 떠나 있기도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줄서서 먹는 쌍둥이 돼지국밥을 못가본 지 오래되었는데 이번 출장에서는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인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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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돼지국밥 섞어국밥 즐기기

 

 

오늘 방문한 곳은 어린 시절부터 제가 자주 다녔던 오리지널 쌍둥이 돼지국밥이 아닌 아래쪽에 있는 곳.

 

 

이곳은 별도의 주차장이 건물 뒤편에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을 듯 했습니다.

 

 

건물 뒤편 주차장이 아니더라도 2시 이전까지는 가게 앞 도로에 주정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주차를 마치고 들어선 가게 내부.

 

 

경상도 만의 특별한 돼지국밥이 메인인 가게로 오래간만에 방문한 쌍둥이 돼지국밥에서 돼지고기와 내장이 각각 들어가 있는 섞어 국밥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온 기본적인 밑반찬.

 

기본적으로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해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쌍둥이 돼지국밥의 섞어국밥.

 

 

어린 시절에는 그냥 돼지국밥만 늘 시켜 먹었고 어느덧 경기도나 충청권에서 먹는 순대국밥이 좋은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왠지 내장도 함께 듬뿍 들어가 있는 섞어 국밥이 너무 좋은 듯 합니다.

 

 

여전히 쌍둥이 돼지국밥 내에 돼지고기와 내장들은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 먹기 전부터 마음이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국밥 먹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 부추를 우선적으로 올려서 국밥 안에 건더기들과 충분히 즐기고 난 후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

 

 

오래간만에 고향을 방문해서였는지 아니면 오랜 단골 식당의 돼지국밥을 먹어서였는지 이곳에서 보낸 추억들도 함께 생각나며 맛있는 점심 이상의 특별한 느낌을 가졌던 점심이 되었습니다.

 

든든해진 위와 함께 채워진 뭔가 모를 따스함을 느끼며 다음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쌍둥이 돼지국밥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