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 년 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난 다음날.
서울을 포함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전 함께하는 아침 겸 점심 식사.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고향에 왔으니 예전부터 자주 갔었던 복국으로 깔끔하게 해장하고 헤어지잔 생각으로 초원복국 대연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2대째 운영하며 여전한 외관과 내부의 정겨운 모습 그리고 여전한 맛이 너무 좋았던 초원복국 대연본점에 대한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초원복국 대연본점
부경대 후문에 위치한 초원복국 대연 본점은 항상 옆에 있는 대영 온천이라는 사우나를 가기 전 혹은 다녀온 후 정말 자주 친구들과 들렀던 전통의 복국 맛집입니다.
지역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에 내부의 홀이 많고 회전도 빠른 편이지만 조금만 늦으면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어 점심 전 이른 시간에 방문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5:00~17:00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해당 시간은 피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복어 요리로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복국에서부터 복수육/복찜, 복 샤부샤부, 복튀김, 복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가능한데 저희는 늘 그렇듯 복국으로 선택했습니다.
복은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은복, 밀복, 까치복, 참복 순으로 나뉘며 가격도 은복이 가장 저렴하고 참복이 가장 비쌉니다.
은복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참복은 귀하디 귀해서 먹기 좀처럼 쉽지 않기에 비싼 편입니다.
주문은 은복으로 하고 매운탕 대신 늘 먹는 지리를 선택했습니다.
매운탕을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늘 복국은 지리로 먹는 게 너무 좋아서 한 번도 매운탕을 선택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주문을 하고 나오면 나오는 밑반찬들.
복국 집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왠지 집밥이나 정식을 팔 것 같은 스타일의 기본 반찬들.
오래된 시간만큼이나 세련된 느낌보다는 푸근한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고 세월의 내공이 묻은 듯한 반찬들입니다.
그리고 기본 메뉴로 나오는 복튀김.
시원한 지리나 매운탕과 잘 어울리는 복튀김은 메뉴로도 즐겨도 맛있는 메뉴이기에 종종 지리와 함께 주문해서 먹는 메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메인 요리인 은복 지리.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콩나물과 향긋한 향과 식감을 잡아주는 미나리 그리고 잘 손질된 푸짐한 양의 은복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맛있게 복국을 즐기기 위해 오히려 술을 먹고 간 적도 었었다는...ㅎㅎ
해장으로 혹은 식사를 위해서 혹은 복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방문하기 너무 좋은 초원복국 대연 본점.
여전한 모습을 지키고 있는 외부와 내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복국의 맛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맛있는 초원복국 덕분에 완벽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산 대연동을 방문하시거나 근처에 방문하실 때 강력 추천드리며 초원복국의 방문 후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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