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를 다녔던 분이라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봤을 명물토스트.
대학생 시절,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지 못한 날이나
시간도 돈도 부족했던 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던 바로 그 토스트입니다.

어느덧 20년이 훌쩍 지나 오랜만에 부산대학교를 방문하면서
"오늘은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했습니다.
부산대 정문 앞 거리를 둘러보면
예전의 분식집들은 대부분 사라졌거나 가게 구조와 간판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명물토스트는 아직도 그 자리 그대로였습니다.
같은 위치, 같은 분위기, 같은 방식으로 토스트를 굽고 있는 모습에 괜히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곳이야말로 진짜 '명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늘 가장 저렴한 토스트 하나를 시켜 먹던 기억뿐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릴 적 마음 한켠에 늘 남아 있었던 '스페셜 토스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때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메뉴였지만 오늘만큼은 추억까지 함께 먹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토스트와 함께
달달한 음료(바나나 & 딸기)를 곁들였던 기억이 있지만
이제는 단 음료보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더 잘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스트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느껴지는 맛은 예전 그 길거리 토스트 특유의 맛 그대로였습니다.
버터 향, 계란, 채소, 소스의 조합이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 잊히지 않는 맛.
맛과 함께 추억까지 같이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
혹은 요즘 부산대 근처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이곳에서 추억 한 조각을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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