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끝이 시릿시릿해지는 겨울이 오면 군고구마 혹은 군밤 그리고 뜨끈한 국물의 음식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듯합니다.
오늘은 장기 출장을 온 경기도 시흥시에서 맛있게 감자탕을 즐겼던 뜨끈이 감자탕 방문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생각 없이 식당만 가면 좋든 싫든 준비된 식단의 밥을 먹다 보니 장기 출장지에서는 매일 점심 그리고 저녁을 선택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 듯합니다.
이제 장기 출장도 어느덧 2주 차가 넘어가다 보니 그동안 무수히 검색했던 맛집은 어느새 이미 다 방문을 해버려 더 이상 주변에 갈만한 맛집을 검색해서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오늘 같은 저녁은 생각 없이 그냥 호텔 맞은편에 있는 감자탕 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쌀쌀해진 날씨에 지친 몸을 녹이고 위를 데울 것 같은 '뜨끈이 감자탕'을 방문했는데 사실 오늘은 저녁만 먹기로 하고 방문했건만 우거지 뼈 해장국을 시키면서 소주를 한잔 안 하는 건 왠지 모를 허전함이 느껴져 따~아악 한잔만 하는 것으로 하고 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호텔 앞에 있어서 그냥 방문한 감자탕 집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희 집 근처에 있었다면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것이 저희가 앉은 옆을 보니 놀이방이 있었고 궁금해서 실내로 들어가서 보니 그래도 감자탕 먹을 겸 아이들과 방문하면 잘 놀 만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우거지 뼈 해장국이 나왔고 나오기 전부터 김치에 소주 한잔 하고 있었는데 감자탕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술 한잔을 걸치기 시작했습니다.
해장국과 술을 곁들여 먹다 보니 뼈 바르고 먹고 하는 시간이 부족하여 한번에 뼈들을 건져서 발골을 시작했고 모든 발골이 다 되자 본격적으로 소주와 고기 그리고 국물과 우거지를 곁들여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장국이 나오기 전 김치와 깍두기를 소주 안주 삼아 먹는데 김장철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이 집 김치가 원래 항상 맛있었던 것인지 안주로 김치를 먹을 때 너무 맛있어서 국물에 밥을 말기 전 따끈한 밥에 김치를 싸서 반 공기 정도는 먹고서야 구물로 밥을 떠나보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우거지 뼈 해장국의 경우, 항상 전날 술을 얼큰하게 먹고 다음날 해장하기 위해 점심으로 종종 먹던 메뉴였는데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술을 먹으며 해장국을 먹다 보니 처음 다짐했던 따~아악 한 병만 하고 들어가자는 약속은 어느새 소주 두병을 비우고 나서야 해장국 국물도 비워져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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