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녀온 제주도 여행은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고 그 지역 근처가 고향인 지인의 추천을 받아 저녁 식사 장소로 방문한 혼섬갈비라는 현지인 추천 맛집에 대한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곳은 혼섬갈비라는 곳으로 저희가 머무른 호텔에서 걸어서는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차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리운전 걱정없이 와이프와 한잔 하며 함께 첫날의 여독을 풀기에는 너무나도 안성맞춤인 위치의 음식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비록 저희는 차를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가게 앞의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었고 주차장의 크기만으로도 이곳이 이 지역에서는 제법 맛집에 속한다는 느낌을 미리 받으며 식당 안으로 아이들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 Open은 오후 4ㅣ30으로 입구에는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니 점심 식사를 개시한다는 안내를 보니 점심부터 Open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혼섬 갈비의 대표 메뉴는 생갈비라고 추천을 받았는데 사실 저희 아이들의 경우 양념갈비를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아이들을 위해 생갈비는 양보하고 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ㅜ.ㅜ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숯이 들어왔고 숯에 개인적인 조예는 없지만 그냥 외관상으로 봐도 좋은 숯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양념갈비를 굽는 동안 연기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나름의 직감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문한 양념갈비와 함께 밑반찬들이 나왔고 얼른 고기를 먹기 위해 파절이부터 서둘러 세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장님 그리고 직원분들이 모든 고기를 다 구워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구워주시는 과정에서 말하지 않아도 조금만 불판이 더러워지면 굽다가도 불판을 갈아주시는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시는 동안 아이들을 위해 공깃밥을 하나 주문하니 별도로 메뉴에는 없지만 콩나물이 들어간 미소 된장국을 주시는 센스에 다시 한번 더 감동했습니다. ㅎㅎ
다 구워진 고기와 한쌈 그리고 꼼꼼하게 갈비까지 잘 발라서 구워주시는 사장님의 스킬 덕분에 갈빗살을 가지고 두 쌈.
혼섬갈비의 양념갈비를 더욱더 풍부하게 즐기기 위해 다양한 반찬과 쌈 채소들과 함께 즐겁게 즐겼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 약간 부족하면 나중에 생갈비를 추가해서 먹어보기 위해 3인분만 주문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 추가적으로 시키지 않고 후식으로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집이 생갈비 맛집이라고 추천을 받았고 비록 양념갈비를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지만 제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냉면!!!
개인적으로 많은 고깃집을 다녀보았고 냉면도 많이 먹어봤지만 너무 독특한 면발의 식감과 맛에 정말 반해 버렸습니다.
제주 가족여행의 첫날.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아직 매운 것을 먹거나 회를 먹지 못하다 보니 제주의 유명한 여러 음식들 대신 지인 추천으로 갈빗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갈비가 익는 그 순간까지 세심하게 구워주시는 서비스와 배려 그리고 맛있는 맛과 함께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냉면 덕분에 첫날을 더욱더 기념적으로 마무리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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