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닭갈비 전문점 맛집] 추억 속 유가네 닭갈비 방문기

닭갈비 전문점 맛집

추억 속 유가네 닭갈비 방문기

 

오늘은 저의 개인적인 추억 속 닭갈비 맛집이었던 유가네 닭갈비를 오래간만에 방문하여 즐겼던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유가네 닭갈비를 처음 먹어본 것이 대학교 1학년 입학했을 때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볶음밥하면 중고등학교 시절 단골 분식집에서 먹는 김치볶음밥이 전부였습니다.

 

닭은 통닭 혹은 튀김 옷이 입혀진 치킨 아니면 닭볶음탕 이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닭을 먹는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시기.

 

당시 신입생이었던 저에게 동아리 가입을 권유하는 여러 선배들이 밥을 사주어 우연히 유가네 닭갈비를 방문해 보았고 당시 직원들의 현란한 손놀림을 통해 만들어지는 꼬들꼬들한 볶음밥 맛에 푹 빠져 일주일에 꼭 1번 이상은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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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닭갈비

 

유가네 닭갈비의 경우, 1981년 '보통집' 이름으로 닭갈비 창업을 시작으로 학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브랜드인 '유가네'

 

40년간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닭갈비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과 직장인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맛있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민 닭갈비'로 고객들에게 가깝고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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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닭갈비 즐기기

 

 

오래간만에 방문한 유가네 닭갈비.

 

 

 

 

예전 돈없는 학생 시절 닭갈비가 아닌 닭갈비 철판 볶음밥만 먹었기에 이렇게 많은 메뉴가 원래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신메뉴가 개발되었던 것인지? 놀랐습니다.

 

 

 

 

 

최근 저만의 원칙인 '잘모르면 BEST 메뉴이다'라는 마인드로 메뉴판에 BEST라고 적혀 있는 것들 중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메뉴는 '치즈 퐁닭'.

 

매콤한 닭과 치즈를 같이 찍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치즈 퐁닭 닭갈비가 도착했습니다.

 

17년 전에는 학생 용돈에 비싸서 먹어보지 못했던 닭갈비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참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라는 청승맞은 생각이 갑자기 들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닭갈비 볶음밥만 먹어서 닭갈비 자체를 먹는 것은 너무나도 맛있었고 치즈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제가 대학생 때도 있었던 유가네 닭갈비가 장수하는 원인이 이렇게 닭갈비 전문점으로서 맛있는 맛을 유지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 코너를 이용해 직접 가지고 오면 되었는데 예전에 저의 기억으로는 물김치와 샐러드만 기본적으로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양하게 닭갈비와 함께 즐기기 좋은 반찬들이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닭갈비가 치즈에 풍덩하여 먹어도 맛있지만 쌈무를 곁들여 먹으면 항상 더 맛있는 맛과 풍미를 자랑하기에 본격적으로 먹기 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최애 하는 생마늘도 듬뿍 퍼 왔습니다. ㅎㅎ

 

 

 

 

싱싱한 상추에 쌈무를 하나 올리고 닭갈비와 함께 있는 감자와 치즈를 올려서 한쌈 싸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맛에 취해 사진 찍는 것도 그만 포기하고 무한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닭갈비가 바닥을 보일 때쯤 볶음밥을 추가했고 볶음밥은 예전과는 다르게 주방에서 볶아서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확실히 예전에 돈 없을 때 먹었던 것들이 닭갈비 볶음밥이어서 그런지 역시 볶음밥을 먹을 때가 되니 옛 그리움의 맛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젊은 시절 매주 방문했던 '유가네 닭갈비'를 오래간만에 방문해서 너무 좋았고 오래된 추억만큼이나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맛있는 볶음밥 덕분에 너무 즐거운 점심 식사가 되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