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해 들어 다이어트를 굳게 다짐했기에 저녁을 가볍게 다이어트 식으로 알아보던 중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맛있다고 알려진 달리는 커피를 발견하고 포장 방문한 후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매해 새해만 되면 신년 계획에 지치지도 않고 늘 빈칸을 채우기 위해 한해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들인 금연, 다이어트, 영어공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저의 목표 리스트를 채워주는 성실함을 보여주었습니다. ㅎㅎ
다행히 금연은 2년의 성공은 이루었지만 금연을 하면서 아직도 느끼는 것이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올해도 잘 참기를 새해 목표에 넣었습니다.
신년부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휘양찬란한 계획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만들었으나 장기 출장지의 호텔에 있다 보니 시간의 제약 그리고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작심삼일을 부추기는 듯합니다.ㅜ.ㅜ
운동은 못하더라도 먹는 것이라도 제대로 저칼로리로 맞추어보자는 생각으로 검색하던 도중 '달리는 커피'라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파는 체인점을 발견하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가게의 이름이 달리는 커피이다 보니 검색을 해서 알게 되지 않았다면 저는 이 가게를 지나가면서 커피 전문점이라 여겼을 것 같았습니다.
왠지 이름에 커피가 들어가 있다 보니 샌드위치나 샐러드와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입구의 입간판을 포함해서 메뉴들에서도 맛있게 보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나름 다이어트 중이다 보니 메뉴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했고 주문하는 와중에 엄청난 내적 갈등을 했습니다.
'평소 먹는 양이 있는데 갑자기 샐러드만 먹어서 늦은 저녁 야식으로 폭식하면 어쩌지?'
야식보다는 이른 저녁에 든든히 먹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이론이 머리에 적립되더니 어느새 맛있게 보이는 햄치즈 샌드위치도 하나같이 주문을 해 버렸습니다.
다이어트임에도 뭔가 많이 샀다는 마음의 짐을 진 채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둘러봤습니다.
가게는 아담했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실내에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었는데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가게 자체가 포장 위주의 가게인 듯했습니다.
포장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호텔로 포장해 와서 급한 허기를 달래기 위해 포장을 푸는 과정에서 맘 한편에 가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문구를 보며 웃음 지을 수 있었고 기왕 포장해 온 거 맛있게 먹기로 했습니다.
괜찮아~ 샐러드는 살 안 쪄!!
괜찮아 입 닦아...
맛있으면 0 칼로리야~!!
포장을 모두 개봉했는데 닭가슴살 샐러드는 용기 내 포장 되었있었고 포코와 함께 소스로는 발사믹 소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샌드위치의 경우, 전체 포장지 내에 반으로 잘러서 각각의 밑단은 포장지로 처리하여 잡고 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허기진 배고픔에 샌드위치를 먼저 열어 먹었는데 내부에 양상추가 빼곡히 쌓인 모습과 토마토 등이 함께 층층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왠지 포장 문구에서처럼 맛있게 먹으면 정말 0 칼로리가 될 것 같은 건강한 느낌이 들었고 맛 역시도 예상하는 아주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자기 자신을 제일 잘 아는 건 본인이었던 것이었는지 샌드위치로는 그간 기름진 음식과 맥주와 소주로 커질 대로 커진 위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윽고 닭가슴살 샐러드 역시도 개봉을 해서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소스가 살찌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살짝 닭가슴살과 야채를 몇 점 집어 먹었는데 역시 너무 오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발사믹 소스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넣고 비빈 후 먹었습니다. ㅎㅎ
샐러드의 구성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메인인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 샐러드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할라피뇨와 아몬드, 방울토마토와 옥수수콘 그리고 양상추를 포함한 다양한 야채가 포함되어 있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샌드위치를 먹고 난 후 허기짐 때문에 샐러드를 먹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샐러드를 먹어도 또 배고프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포만감이 들어 더 이상 폭식하지 않고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올해 굳게 다짐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불어난 살로 인해 식도염이나 다른 건강상의 문제들이 생겼기에 더욱더 굳은 의지로 시작한 다이어트.
이 굳은 의지가 올 한 해 변치 않아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다이어트가 신년 목표에서 빠지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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