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 롯데 호텔 맛집] 신우성 흑돼지 & 한우 육회 즐기기

제주도 롯데 호텔 흑돼지 맛집

신우성 흑돼지 & 육회 즐기기

오늘은 호캉스를 위해 방문한 제주 롯데 호텔 근처의 맛집인 신우성이라는 흑돼지와 한우 육회가 맛있었던 맛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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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 흑돼지

• 전화번호 : 064-738-7830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 길 29-9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 특징 :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 옆에 위치해 걸어서 1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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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 흑돼지 & 한우 육회 즐기기

 

저희 가족의 경우에는 작년 제주도 방문 시에는 렌터카를 활용해 이곳저곳 맛있다고 알려진 곳과 관광지들을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바빴는데 이번 해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다 보니 렌터카 없이 호캉스만을 즐기기로 하고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의 경우, 저희가 묵었던 제주 롯데 호텔 근처의 식당들을 우선적으로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송도 횟집을 보며 제주도 하면 다금바리 회와 함께 해산물을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회는 먹지 못하고 고기는 없어서 못 먹는 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깃집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근처에 신우성이라는 제주도 흑돼지 관련 고깃집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섰습니다.

위치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걸어서 약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이며 정문에서 오른쪽 45도 방면으로 보면 보일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함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걸을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다행히 제주 흑돼지 고깃집이 근방에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고깃집이 흑돼지 관련 맛집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이었는데 막상 입장을 위해 발열체크 및 방문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보니 여러 연예인들의 사진들과 사인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더 맛집이구나란 생각에 기대되고 설레었습니다.

 

목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실내는 주말에 보았던 블로그에 비해 매우 한산한 느낌이었고 다행히 아이들이 있는 저희의 경우, 남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저희도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비어있는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실 4인 가족이 쓰기에는 매우 넓은 방이었지만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먹고 나오는 내내 가게는 북적임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거의 웬만한 책 수준으로 여러 가지 메뉴들이 즐비했고 흑돼지뿐만 아니라 한우 그리고 생선구이, 조림에 회까지 다양한 메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원래 이 가게를 찾았던 목적에 맞게 흑돼지 모둠세트 중자와 함께 한우를 보니 먹고 싶어 졌던 저는 만만찮은 가격에 현실적인 아빠의 대안으로 육회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ㅎㅎ

 

 

고기를 굽기 위한 불과 함께 여러 가지 밑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단가가 비싼 한우대신 아빠와 현실적인 선택이 되었던 육회 역시도 엄청난 색감에 의한 신선도를 자랑했습니다.

 

 

가게에서 서빙을 해주시는 이모님의 엄청난 친절함 덕분에 저희 가족이 먹기 위한 여러 가지 반찬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이나 국들까지 손수 미리 물어보시고 준비해주시려는 노력에 사실 맛집이란 것이 꼭 맛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몸에 베인 친절한 서비스까지 있어야 진정한 맛집이 아니겠냐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비주얼 덕분인지 아이들 역시도 얼른 고기를 구워달라고 성화를 부려 잠시 유고히와 소주 한잔 걸치는 것은 제처 두고 고기 굽는데 열 일했습니다. ㅎㅎ

한참을 굽기에만 집중하고 애들 밥 먹인다고 정신없이 보냈고 아이들은 어느정도 배가 불러졌는지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거의 밥 한공기 식을 비운 아이들을 뒤로한 채 본격적으로 어른들의 파티가 시작되었고 저는 고기 구우면서도 누을 때지 못했던 육회를 가장 먼저 먹어보았고 역시 그 맛은 환상적이었습니다. ㅎㅎ

 

 

한창 육회를 즐기고 난 후, 구워진 흑돼지를 쌈에도 싸 먹고 제주의 맬젖에 찍어먹으며 역시 제주 흑돼지 만의 특유의 식감과 맛에 감탄하며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ㅎㅎ

 

 

렌터카 없이 온 호캉스 여행에서 식도락에 대한 부분은 많이 감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신우성이라는 제주 롯데호텔 근처의 맛집 발견으로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