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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동 소고기국밥맛집] 안동본가국밥 / 안동국밥

내돈내산 맛집

by 해내고가자 2022. 1.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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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동 소고기 국밥 맛집

안동본가국밥 방문기


출장 중인 요즘 코로나의 상황으로 저녁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에서 주로 포장을 해서 먹는데 포장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는지 늦은 밤이 되자 금방 출출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9시가 지나면 가게들은 하지 않았고 편의점까지 나가려니 귀찮아 배고픔을 참으며 잠에 들다 보니 아침이 되자마자 그간 먹지도 않았던 아침이 생각나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아침 식사가 되는 안동본가국밥을 발견하고 방문한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안동본가국밥 즐기기


항상 저의 경우, 처음 방문한느 집의 경우는 그 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동 국밥을 시켰습니다.

사이즈는 이왕 먹는거 사람이 크니 사이즈도 특대로 시켜야 할 것 같아 특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ㅎㅎ

 

주문하고 보니 왠지 안동 국밥이라는 글자 옆에 빨간 고추가 두 개를 발견했고 한 개도 아닌 두 개나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딱 봐도 매운 국밥인 듯하여 아침부터 땀을 한 바가지 흘릴 것 같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후에 안 사실이지만 매운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아래의 장국밥이라는 상대적으로 맵지 않은 국밥을 시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안동국밥의 경우, 빨간 소고기 국밥으로 흔히 보통 사람들의 경우 소고기 무국과 흔히 혼동하는 요리이지만 둘 다 모두 소고기 국은 맞습니다.

보통 소고기국이라고 팔리는 것은 경상도식 소고기 국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고기 국밥' 혹은 '장터국밥'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하는데 저의 경우 어린 시절 재래시장에서 항상 장터 국밥으로 먹어보았습니다.

흔히 부모님이 해주셨던 소고기 무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물이 빨갛다는 점이고 소고기 국밥은 소고기, 무뿐만 아니라 다른 야채들이 들어가 어떻게 보면 육개장과 비슷한 생김새나 맛을 가지기도 합니다.

 


주문을 하고 나서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24시간 하는 가게 치고는 제법 큰 편이었고 좌석 테이블 수가 많은 것을 보니 점심시간 그리고 저녁시간에 와보지 않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장사가 잘 되는 국밥집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아침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이른 7시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없어 편안하게 식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자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땡초로 보이는 고추와 오징어 젓갈이 특이하게 함께 나왔습니다.

항상 국밥집의 맛을 보기 전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는 김치 그리고 깍두기만 먼저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기에 가위로 자르자마자 먹어보았습니다.

맛을 보니 국밥을 따로 먹어보지 않아도 이 집은 국밥 맛집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국밥이 나왔고 뚝배기에 아직도 펄펄 끓고 있는 국밥을 보며 군침이 나와 얼른 먹고 싶었지만 항상 이 정도 끓는 국물을 성급하게 먹었다가 항상 입천장이 다 까지는 불상사들을 겪다 보니 잠시 식을 동안 흰쌀밥에 김치 그리고 오징어 젓갈들을 먼저 먹어보며 국물의 뜨거움이 잠시 진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ㅎㅎ

역시 흰쌀밥에 얹져 먹는 김치와 젓갈은 예술이었고 국밥에 말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밥 한 공기를 뚝딱할 뻔했습니다.

 


국물의 뜨거움이 좀 진정이 되었고 내부를 보니 특 사이즈답게 내부에 있는 소고기나 우거지 그리고 김치들의 양이 상당했고 밥을 말기 전 건더기들을 한참을 따로 덜어서 먹으며 즐겼습니다.

 


밥을 말 때 여전히 내용물의 양이 상당한 걸 보니 역시 특 사이즈이긴 한 모양입니다.

 


한참을 건더기들과 밥을 함께 먹으며 즐기다 밥이 반공기 정도 남았을 때 국물에 남은 밥을 투하해 남은 건더기들과 국물의 시원함을 위해 이미 본인의 역할은 모두 완수한 무들과 함께 우거지 등을 같이 먹었습니다.

 


그간 돼지국밥 그리고 순대국밥과 같은 국밥류만 먹다가 빨간 국물의 소고기 국밥을 먹으니 더욱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뜨끈하고 매운 안동 국밥은 김치보다는 오히려 깍두기가 더 잘 어울렸고 그 맛있는 맛에 정신없이 국밥을 먹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항상 여름 그리고 겨울과 같은 계절에 상관없이 비 오듯 얼굴에 땀이 나는 특징으로 물수건 그리고 티슈로 연신 얼굴을 닦아가면서 국밥을 먹고 나니 어젯밤 배고픔을 참고 잤던 위에 적절한 포상을 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계산을 하는 곳을 보니 후식으로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었고 맵고 뜨거운 국물의 국밥을 먹고 나니 밖의 날씨가 영하에 가까운 기온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안동본가국밥은 안동에서 1961년부터 약 60년간 내려온 진한 사골육수에 소고기로 만든 안동 국밥을 프랜차이즈의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오래간만에 먹는 소고기 국밥의 매콤함으로 인해 땀을 한 바가지 흘리니 개운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아침부터 들어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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