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들과 함께 떠난 목적지인 경주.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점심시간도 약간 지나 허기진 배를 얼른 달래기 위해 여행 전 미리 검색한 한정식 맛집인 '경주 콩이랑'이라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의 경우, 식사 장소를 선정함에 이어 아이들이 먹을 만한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법.
많은 다양한 경주의 맛집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콩이랑'이라는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가 메뉴로 있다는 점.
그리고 생선 구이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한정식 베이스의 집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한 끼를 영양가 있게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어 아이와 식사하기에도 편해 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받고 난 후, 주문을 했습니다.
콩이랑 정식 2인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콩이랑 정식은 1인당 하나의 찌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김치 순두부와 청국 순두부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와 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고등어구이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모듬전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자 곧이어 도착한 반찬들.
사실 메뉴없이 반찬만으로도 한 끼는 넉넉히 먹을 정도로 푸짐한 한상이 차려지는 모습입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차려준 적이 없기에 너무 많은 반찬이 오니 오히려 뭐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콩이랑 정식'은 두루치기가 기본적으로 구성된 정식이라 쌈을 사 먹을 수 있는 채소들도 함께 나온 모습입니다.
정식에 포함된 1인 1개의 찌개인 김치 순두부와 청국 순두부가 나왔고 둘 다 독특하면서 맛있는 맛에 놀랬습니다.
드디어 나온 두루치기는 파채가 올라가 있어 볶아진 파의 단맛과 제육 볶음의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밥을 부르는 밥도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옛날 돈가스 스타일의 돈가스는 제가 잘라주기만 하고 정말 한 입도 못 먹어 볼 정도로 너무 아이들이 잘 먹어 나름 맛집 선정에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돈가스에 이어 도착한 고등어 구이와 모듬전.
누구나 할거 없이 다 좋아하는 메뉴라 정식으로 나온 반찬들과 함께 즐기니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은 넉넉함을 자랑했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만 해도 조금 과하게 시킨 것이 아닐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역시 가족들 모두 배가 고팠는지 메인 메뉴들은 남김없이 비워낸 모습입니다.
경주 여행의 첫끼를 '콩이랑'이라는 좋은 식당을 발견해 맛있게 즐겼던 점심.
이 든든함으로 기억에 남는 경주 여행이 되도록 열심히 즐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경주의 아이와 가볼 만한 추천 정식 맛집이었던 콩이랑의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맛집] 경치와 함께 즐기는 범선횟집 방문 후기 (0) | 2022.08.18 |
---|---|
[아이와 가볼 만한 경주 갈비 맛집] 경주 대릉갈비 방문 후기 (0) | 2022.08.16 |
[창원 팔용동 숙성 삼겹살 맛집] 침지 숙성 삼겹살 돈짝 방문기 (0) | 2022.08.10 |
[집에서 즐기는 추천 홈파티 배달 메뉴] 피자헛 메가더블박스 즐기기 (0) | 2022.08.08 |
[창원 상남동 숙성 삽겹살 맛집] 거북이동네 방문기 (0) | 2022.08.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