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중, 일출의 장관을 위해 선택한 호캉스 여행지인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 리조트.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숙소를 예약할 당시부터 이곳저곳 정동진 근방의 맛집을 열심히 검색하다 발견한 범선횟집.
숙소에서 해변으로 바라보면 배 모양의 식당이 있는데 이곳이 범선횟집이었고 투숙객의 경우, 20% 할인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평들을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듯했지만 저희는 무엇보다도 정동진 썬크루즈에 왔으면 이곳의 음식을 우선적으로 즐겨 보고 싶어 오늘의 저녁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저희와 같이 썬크루즈 호텔이 아닌 리조트를 투숙하는 숙박객의 경우, 호텔과 연결된 곳으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호텔과 연결된 곳을 출입하기 위한 카드를 임시로 프런트에서 발급받아 이동했습니다.
카드를 이용해 연결된 공간을 통해 범선횟집으로 가는 길.
유리 통로를 통해 전해지는 멋진 정동진 바다의 경치를 즐기는 것은 보너스 같이 느껴질 정도로 걸으며 보는 뷰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와 바라보는 썬크루즈의 뷰와 푸르른 하늘 그리고 저물어가는 정동진 바다가 멋진 장관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호텔 입구에서 걸어서 약 100m 정도만 걸으면 배 모양의 범선횟집의 입구가 나타났습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뷰도 너무나도 멋진 범선횟집.
범선횟집의 다양한 메뉴 중에서 저희는 대게와 모듬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투숙객의 경우, 2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주변에 식당들에 비해 대게와 회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횟집답게 다양한 스끼다시들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류와 고등어 그리고 미역국이 함께 나와 밥 먹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대게와 모듬회.
비주얼 만으로도 압도하는 멋짐에 먹기도 전부터 군침이 흐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확실히 바닷가에서 즐기는 회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훌륭했고 특히나 바다의 절경을 함께 바라보며 먹으니 한 맛 더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강원도 동해 쪽이 대게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곳에 방문하면 꼭 대게는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주문한 대게.
알이 안에 꽉 찬 것이 너무나도 맛있었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살이 탱글탱글하고 간이 딱 적당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범선횟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들어갈 때의 푸르름과는 정반대로 나올 때는 멋진 조명들이 어우러진 야경이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방문하기 전, 일부 리뷰들에서 호불호가 있어 약간 걱정했었는데 저희 가족의 경우, 멋진 경치와 할인된 가격에 너무 맛있게 즐겼습니다.
정동진에 다른 다양한 맛집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바다의 멋진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범선횟집의 매력 덕분에 다음번에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그런 맛집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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