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린 초등학교 시절 햄버거의 첫 경험은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였습니다.
당시에는 햄버거가 지금처럼 대중화된 시대가 아니었기에 생일에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롯데리아 보다는 맥도날드를 그리고 생일에만 먹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 햄버거가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겨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시티세븐의 시크릿 쥬쥬 & 콩순이 키즈 카페.
확실히 키즈카페는 평일 낮에 오는 게 완전 대관 수준으로 알차게 잘 놀고 가는 듯합니다.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의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얼른 음식점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발견한 맥도날드.
평소 같으면 돈가스류나 아니면 정식류의 밥을 먹일 텐데 오늘의 점심은 저도 왠지 오래간만에 햄버거가 먹고 싶었고 아이들도 원해 방문했습니다.
저는 빅맥 세트를 선택하고 아이들은 장난감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고정 픽인 해피밀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피밀 세트의 햄버거는 반반 나눠먹고 감자튀김은 한 개를 추가해 각각 하나씩 나눠먹었었는데 요즘은 커서인지 해피밀 세트 하나씩을 각각 뚝딱 처리하기에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함께 해피밀에 행사로 연계되어 있는 장난감 선택까지 완료했습니다.
아이들은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먹는 것을 늘 선호하지만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포장을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얼른 사서 5분 만에 도착하다 보니 감자튀김이나 햄버거가 따뜻해서 아이들과 맛있게 즐기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저의 어린 시절처럼 해피밀 세트에서 햄버거로 선택한 불고기버거를 엄청 좋아해 맛있게 먹었고 저 역시도 오래간만에 빅맥을 맛있게 즐겼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제가 좋아하는 1955 버거 혹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상하이 치킨버거 혹은 슈비 버거 등을 먹다 보니 빅맥은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한입 먹는 순간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추억의 맛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느낀 추억의 맛 덕분에 당분간은 맥도날드를 방문하면 평소 먹던 그리고 최근 나온 햄버거보다는 빅맥을 더 즐길 것 같단 생각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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