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의 마지막 날.
다이어트로 한동안 금주 중이었는데 어제는 출장의 마지막 날이라 한잔을 하다 보니 다음날 밀려오는 숙취.
숙취해소를 위한 해장 음식들 위주로 찾아보던 중, 유독 눈에 띄는 원조 1946이라는 문구의 국일따로국밥을 발견하고 방문했습니다.
국일따로국밥의 경우, 대로변에 있는 가게로 주차는 뒤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76년 전통의 따로국밥의 원조.
전통문화 보존 명인의 집이라고 적혀있어 더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평일의 이른 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문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따로국밥으로 정했고 기왕 먹는 거 실컷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특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앉아서 주문울 하고 난 후,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랜 전통을 입증하듯 벽면에 붙은 다양한 싸인들을 보며 맛은 이미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국일따로국밥.
단출하게 국밥과 반찬들이 한꺼번에 나온 모습.
뭔가 이런저런 반찬에 신경 쓰기보다는 국밥에 잔뜩 힘을 주고 만든 것 같은 느낌이 풀풀 나는 구성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생부추가 함께 나온다는 점.
부추를 국밥에 넣어 말아서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큼직큼직한 고기와 선지 그리고 다양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술을 과음한 것도 있었지만 도저히 얼큰한 국밥에 밥을 말아먹지 않는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
밥을 말아 먹으니 더욱더 빛을 발휘하는 국일따로국밥.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맛 덕분에 숙취해소는 물론 든든한 속과 마음을 가지고 출장지에서 복귀하는 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76년 전통의 원조 국일따로국밥.
오랜 전통만큼이나 맛있었던 맛이 다시 그리워지는 국일따로국밥의 방문 후기 포스팅을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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