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호캉스 여행으로 방문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가까운 미포에 위치한 새아침 맛집은 와이프와 연해하던 시절 자주 왔었던 곳으로 5년 전 벡스코에서 하던 베이비 페어를 보고 방문했으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그간 많이 변한 주변 모습들과 도로 때문에 오는 길을 잃어버릴 만큼 변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전의 새아침맛집은 1층에 있었고 해변이 보이지 않았는데 2층으로 바뀌고는 처음 오다 보니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가졌던 위치의 맛집이었단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북적이는 시간을 피하고자 일찍 방문했음에도 여전히 사람이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우연히 창가 쪽에 한자리가 빠져 정말 명당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사실 오랜 추억의 맛있는 생선 정식을 즐기기만 해도 충분히 좋을 것 같았는데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멋진 경치와 푸른 바다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생선구이 정식으로 주문을 했고 추가적으로 생선이라면 각자 밥 한 공기는 뚝딱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기밥도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게에 위치한 화덕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생선 냄새 덕분인지 배고프지 않게 가게를 방문했음에도 배가 급 고파졌습니다.
아이들 역시도 배가 무척 고팠지만 바깥으로 보이는 멋진 바다 경치 덕분에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생선구이 정식은 예전과 변함없는 그런 양념이 된 생선구이 정식 그대로였고 3인분을 주문하다 보니 생선은 3마리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양념이 다소 매울 수 있기 때문에 안에 속살들을 발라서 주다 보니 두 마리가 거뜬히 사라졌습니다.
와이프와는 아쉽게도 한 마리로 나누어 먹었지만 그래도 이 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김치찌개가 여전한 맛을 자랑해 밥 한 공기는 무리 없이 뚝딱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 생선구이와 김치찌개 그리고 된장찌개 이외에도 집밥을 연상케 하는 계란말이에서부터 콩나물, 깍두기, 감자채 볶음을 포함한 각종 밑반찬들은 오랜만에 한상 거하게 차려진 밥상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부수적인 메뉴가 되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부산 해운대로 떠난 1박 2일의 짧은 가족 여행.
그간 오랫동안 부산에서 살았기에 오히려 여행은 부산에서 보낸 적이 없었기에 더 특별한 추억이 되었던 이번 가족 여행.
옛 단골 생선구이 맛집의 추억의 맛 덕분에 더더욱 완벽했던 여행이 되어 주어 이번 여행이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단 생각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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