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가족들과 방문한 부산 기장.
부산 기장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옛기와라는 곳을 발견하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부산 그리고 특히나 기장하면 회나 대게 혹은 해산물 등이 생각이 났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는 저희 가족의 경우, 해당 메뉴는 아이들이 먹기가 힘들기에 수소문 끝에 옛기와라는 명품 한우 직판장을 발견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식당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바로 넓고 편한 주차공간.
해운대 근방 그리고 기장에서 이렇게 넉넉한 주차공간에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편리한 지하 주차시설이 우선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맘에 들었던 것은 가성비 넘치는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직판장임에도 실내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했습니다.
무엇보다 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은 요즘 같이 코로나 시대에 더욱 만족스러웠던 부분.
배정받은 룸에서 밖으로 바로 보는 정원 배경과 밤에 켜지는 조명등이 너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식사 공간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별도의 독립된 룸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식사를 즐긴다는 것은 엄청나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부쩍 자라면서 먹는 양이 많이 늘었기에 한우를 맘껏 즐기기에는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이 있기 마련.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있는 맛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옛기와라는 고깃집은 최상급 한우만을 고집한다고 나와있었고 미리 다녀간 블로그 이웃분들의 좋은 평이 선택에 있어 확실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좋은 고기와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는 독립된 룸 공간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옛기와는 나오는 반찬의 수준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나 생선가스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도 오늘의 선택은 매우 흡족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반찬이 다 나오고 난 후, 이어서 숯이 들어왔고 본격적으로 한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 덕분에 모듬 한우세트 하나로는 안될 것 같아 조그마한 팩을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고기는 확실히 외관상 비주얼로만 봤을 때도 신선해 보였고 마블링이 좋아 굽기 전부터 맛있을 거란 자연스러운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고기 자체가 소고기이기에 심혈을 기울여 소량씩 굽다 보니 허기진 아이들의 소도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구웠습니다.
어느 정도 배가 불렀는지 구워진 고기가 남기 시작하자 저희 부부도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의 양이 적지 않았지만 왠지 맛있는 한우를 구워 먹다 보니 육회의 맛은 어떨까 하여 주문해보았는데 확실히 고기 자체가 신선하다 보니 육회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부산 기장에서 볼일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옛기와라는 가성비 넘치는 한우 맛집.
독립된 공간에서 가족들끼리 편하고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더 좋았던 맛집이 되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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