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오는 진주 출장길.
상관과 함께 가는 출장에 때마침 점심시간이 걸려 손을 매우 분주히 움직이며 점심을 해결할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여기도 맛집일 것 같고 저기도 맛집일 것 같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찰나...
진주 경남수목원과 반성폐역의 표지판을 보고 예전에 아이들과 기차여행으로 왔던 진주의 오래된 중국 요리 노포 맛집이었던 명성반점이 떠올라 재방문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해 먹었을 떄 너무 맛있었던 기억으로 재 방문한 명성반점.
2년 전 아이들과 이곳을 방문했던 것이 마치 엊그제 같이 느껴질 정도로 전혀 변하지 않은 외관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도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이었고 저의 어린 시절 동네에 있는 중국집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한 감성이 묻어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어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은 그런 중국집이었습니다.
이곳에 메인 메뉴는 매운 간짜장과 짬면.
지난번 짬면이 너무 독특하고 맛있었던 기억으로 다시 한번 짬면을 선택했고 같이 출장간 상사에게도 짬면을 강추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무엇보다 맛있었던 탕수육.
이 집의 탕수육은 제가 어린 시절 즐겼던 딱 옛날 탕수육의 식감과 함께 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함께 주문했습니다.
메인 음식들이 도착하기 전 먼저 도착한 군만두.
늘 느끼지만 참 집에서 내기 힘든 중국집 군만두의 바싹함과 맛은 역시 식전에 허기진 위를 달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주인공 중 하나인 옛날 느낌의 탕수육과 이어서 도착한 짬면.
일단 탕수육은 옛날 스타일로 찍먹의 선택권 없이 부먹의 느낌으로 양념과 마지막 볶아져 나오기에 옛날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듯했습니다.
짬면은 굴찍굴찍한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 볶음 짬뽕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과 일반 짜장 형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짬면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어느 정도까지는 각각 먼저 즐기며 맛을 본 후, 나머지는 함께 비벼서 즐기면 짜장면과 볶음 짬뽕의 소스가 섞인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년 전 아이들과 왔을 때 맛있게 즐겼기에 출장길에 점심 식사 장소로 강력 추천해 들렀던 진주에 있는 명성반점.
그간 맛이 변했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여전한 맛과 변함없는 분위기의 명성반점.
덕분에 오래간만에 맛있게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고 다음번에는 아이들과 또 기차여행으로 이곳을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금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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