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 정동진을 들렀다 동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지는 동해안 멋진 바다들 덕분에 밀려오는 졸음도 잊은 채 경치를 즐기며 드라이브 겸 복귀 길을 달렸습니다.
돌아가는 길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도 취하기 위해 가볼 만한 휴게소들을 검색하던 도중 발견한 칠보산 휴게소.
이전에 방문했던 동해휴게소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푸른 동해안 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칠보산 휴게소의 경우 가성비 넘치는 가격의 한식 뷔페식이 특징인 곳이란 이야기가 있어 궁금함에 방문했습니다.
분명 동해안의 모든 휴게소가 다 이렇게 멋질까?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경치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마음이 드는 휴게소였습니다.
특징적이었던 것은 칠보산 휴게소는 웨딩홀도 함께 붙어있다는 사실~!!
그래서 칠보산 휴게소의 식당이 모두 뷔페식인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습니다.
영덕군에 위치한 칠보산 휴게소는 지역에 특징적인 막걸리를 판매하는 현수막을 보니 왠지 몇 통 사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금주를 해야 하는 터라 아쉽게도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한식뷔페로 구성된 칠보산 휴게소는 다른 메뉴는 없이 다 뷔페 메뉴로 일원화되어 있었고 나이대에 따라 가격이 달랐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은 모두 가격이 동일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배치된 통로를 통해 들어가니 넓은 실내 테이블이 보였고 조금 더 가니 음식들이 배치된 공간이 나왔습니다.
'조금씩~!! 여러 번~!!'
요 문구가 왠지 저에게 하는 말인 듯하여 조금씩 여러 번 가지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입장을 했습니다.
막상 입장을 하니 왜 조금씩 여러 번 먹으라는 지 알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유혹해 쉽사리 조금만 퍼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일반적으로 가는 결혼식 혹은 돌잔치에서 먹는 다양한 종류의 뷔페가 아닌 한식 뷔페이기에 마치 어머니가 해주신 집 밥에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고기부터 잡채 그리고 다양한 생선과 찜 종류들은 하나씩만 맛보아도 한 접시는 훌쩍 넘을 것 같은 종류와 가짓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가짓수가 너무 많고 좋아하는 반찬들이 너무 많아 뷔페에 구비된 메뉴 중 1/3 정도만 선택했는데도 두 접시가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이기에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음식의 남김없이 잘 먹고 빈 그릇을 반납하는 곳 옆에 있는 후식용 감주를 발견.
입가심도 맛나게 했습니다.
평소 출장을 자주 다니다 보니 다양한 휴게소별로 맛있는 메뉴는 제법 아는 편인데 오늘 방문한 칠보산 휴게소만큼 기존에 다니던 휴게소와 완전히 다른 메뉴는 처음이었습니다.
다음번 아이들과 여행 겸 동해안을 방문할 때 꼭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칠보산 휴게소 방문 후기 포스팅을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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