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나 맛있는 중국요리.
특히 그중에서도 요즘 최애 하는 유산슬 혹은 해물누룽지탕 그리고 고추잡채는 도수가 매우 높은 고량주랑 한잔 하기에는 너무나도 환상적인 궁합과 맛을 자랑하는 메뉴가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오래간만에 대학 동기가 창원으로 출장을 와서 저녁 약속을 정하고 방문한 가음정동에 위치한 이화 중국요리 전문점.
확실히 누가 봐도 이곳은 중국요리 전문점일 것 같은 외부의 모습 덕분에 가게 상호를 모르더라도 쉽게 약속 장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인들과의 오래간만에 식사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도 주지 않고 받지도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나 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검색하던 도중 발견한 이화 중국요리 전문점.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별도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음식점이라는 것이 하나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1번 방으로 개별 방마다 테이블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고 선풍기나 에어컨 등이 룸별로 있기에 사계절 편안하게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음식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건네 받아 이리저리 메뉴를 구경했습니다.
중국요리 전문점이다 보니 다양한 중국요리들이 있었는데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실패 없는 탕수육과 함께 최근 제가 최애 하는 해물누룽지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친 후, 친구의 결혼식 이후로 몇 년 만에 보는 친구들의 근황 토크를 하며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니 메뉴가 하나둘 씩 도착했습니다.
우선적으로 나온 탕수육.
특이했던 점은 부먹과 찍먹의 선택권 없이 바로 부먹 형태로 나온 탕수육.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했고 바싹한 튀김옷과 안에 고기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실패없는 맛있는 탕수육의 맛을 자랑했습니다.
이어서 나온 해물누룽지탕.
예전에는 늘 중국요리 전문점에 가면 짬뽕탕과 같이 칼칼하고 매운 형태의 어떤 국물 요리를 주로 주문한 것 같은데 나이가 하나둘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누룽지탕같이 이런 느낌의 속 편한 안주가 좋은 듯합니다.
조화가 너무 좋았던 탕수육과 해물이 듬뿍듬뿍 들어간 해물누룽지탕을 안주 삼아 그간 만나지 못해 쌓인 여러 회포들을 풀다 보니 시간은 정신없이 흘렀습니다.
다음번에는 지인들과 혹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 이곳을 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창원 가음정동에 위치한 이화 중화요리 전문점의 방문 후기 포스팅을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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