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지에서의 마지막 밤을 술로 찐하게 보내고 난 다음날 아침 몰려오는 숙취.
쓰린 속을 부여잡고 복귀 길에 오르기 전 해장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검색해 보던 도중 발견한 양평해장국.
양평해장국은 서산 먹거리골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로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원조 2대째라는 부분 때문에 왠지 모를 맛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양평해장국에 메인 음식들로 보이는 선지 해장국과 갈비탕.
둘 다 해장의 목적으로는 딱인 메뉴들이기에 고민하며 들어선 양평해장국.
양평해장국 실내는 다른 해장국집이나 국밥집들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은 내부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특징적이었던 부분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제법 넉넉하다는 점.
아침 이른 시간에 와서 사림이 별로 없었지만 홀의 규모와 좌식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의 숫자들을 보니 이곳이 사람이 많이 찾는 맛집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간판에 있는 선지해장국과 갈비탕 사이에서 고민하며 바라본 메뉴판.
아무래도 해장국에 빨간색 표시로 되어 있었고 항상 잘 모를 때는 가게를 대표하는 메뉴가 제일 맛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지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쓰린 속을 뜨끈하게 달래줄 선지 해장국이 밑반찬들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역시 해장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넉넉히 올라가 있는 콩나물과 대파.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콩나물과 대파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선지.
제가 개인적으로 선지 해장국을 좋아하기에 적지 않은 곳에서 먹어보았는데 양평해장국처럼 선지가 크고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곳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나오는 선지.
얼큰한 국물과 콩나물 그리고 대파와 함께 넉넉한 인심의 선지 덕분에 밥을 말지 않았음에도 배가 부를 정도로 푸짐한 양과 맛을 자랑했습니다.
이른 아침 해장을 주목적으로 검색해서 찾아낸 양평해장국.
원조 2대째라고 하는 양평해장국의 선지 해장국 덕분에 해장 그 이상의 맛과 만족도를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아침이 되어 주었고 덕분에 든든하게 복귀 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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