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했고 엄청나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는 산책도 하고 외식도 할 겸 나섰습니다.
주변 맛집을 검색하던 도중 유난히 검색에 많이 노출되고 후기도 너무 좋은 갈비집이 있었는데 내부가 부모님들과 외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고 아이들도 갈비를 워낙 좋아해 방문했습니다.
깔끔한 내부 실내 인테리어를 가진 육산은 역시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인지 점심 피크 시간을 피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웨이팅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일부 좌석은 호수의 멋진 뷰를 즐기며 갈비를 즐길 수 있는데 해당 부분은 이미 만석이라 대신 가족들이 앉기에 너무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셔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검색을 했을 당시 수제돼지양념갈비가 엄청 맛있다고 되어있었는데 그래도 오래간만에 부모님 모시고 밥 사드리는 것 소 소 생갈비를 일단 먼저 주문했습니다.
반찬들은 역시 맛집답게 매우 정갈하고 깔끔했고 보통 고기집에 오면 밑반찬에 손을 잘 안대는 스타일인데 여긴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아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한우 생갈비는 역시 때깔부터 확연히 차이를 보여주었고 먹어보지 않아도 이미 얼마나 맛있을지 예상이 가는 그런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좋은 숯이 들어와 생갈비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소생갈비의 경우 면적이 넓어 초반에 뒤집기는 편하지만 자리다 보면 너무 과도하게 익을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생명으로 하여 열심히 굽는다고 사진을 거의 남기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두 번째 갈빗대에서는 잠깐의 시간을 내어 사진을 한 장 남겨보았고 역시 소 생갈비는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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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더 시켜먹고 싶었지만 만만치않은 가격으로 인해 3인분에서 만족하고 다음으로 수제 양념갈비 맛집이라고 알려졌기에 해당 메뉴를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수제 양념갈비 역시 고기의 상태를 보니 이미 맛있을 것이 예상이 될 것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왠지 소생갈비를 먹고 난 다음이라 왠지 돼지고기가 상대적으로 맛이 없을 줄 알았더니 양념갈비 역시 그만의 엄청난 맛을 자랑해 먹는 가족 모두 생갈비에 뒤지지 않는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수제 양념갈비는 뭔가 양념 갈비의 양념이 너무 과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 고기에 잘 배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너무 맛있는 맛을 자랑했고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이미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입가심을 안 하고 갈 순 없어 된장과 함께 후식 냉면과 후식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냉면과 비빔냉면에 남은 갈비를 싸 먹는 맛은 너무나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부모님 댁에 방문해서 얼굴도 뵙고 가족들 모두가 좋아하고 만족했다고 하는 식사를 하고 나오니 왠지 검색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올 것만 같은 그런 맛있는 맛집을 발견해 더 보람차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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